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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락고통론 ver0.9 (20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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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락은 좋고 고통은 나쁘다. 우리는 그렇게 배웠습니다. 그러나 쾌락과 고통에는 좋고 나쁨이 없습니다. 나를 움직이게 하느냐, 멈춰 있게 하느냐가 있을 뿐입니다. 고통은 한계가 있지만 공포는 한계가 없습니다. 쾌락은 한계가 있지만 욕망은 한계가 없습니다. 목차 1. 쾌락과 고통이란 2. 쾌락과 고통이 생기는 원리 3. 쾌락과 고통의 가치 4. 욕망과 공포의 가치 5. 행복과 불행의 원리 에필로그 1. 쾌락과 고통이란 (쾌락은 모든 기분 좋은 감정이고, 고통은 모든 기분 나쁜 감정이다.) 기분 좋은 감정은 쾌락, 나쁜 감정은 고통이다 쾌락이라는 말을 들으면 왠지 나쁜 것이 떠오릅니다. 술, 도박, 게임 같은 것 말입니다. 그러나 이 이론에서 쾌락은 훨씬 넓은 말입니다. 기분 좋은 감정 전부가 쾌락 입니다. 친구를 만나 반가운 것, 숙제를 끝내고 홀가분한 것, 따뜻한 물로 샤워할 때의 개운함이 모두 쾌락입니다. 고통도 마찬가지입니다. 큰 슬픔이나 아픔만 고통이 아니라 기분 나쁜 감정 전부가 고통 입니다. 지루함, 서운함, 답답함, 어색함이 다 고통입니다. 왜 이렇게 넓게 잡을까요? 좁게 잡으면 "쾌락은 나쁘고 고통은 힘든 것"이라는 편견에서 시작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넓게 잡아야 편견 없이 볼 수 있습니다. 내 기준을 따르면 쾌락, 반하면 고통이다 그렇다면 이 감정들은 어디서 올까요? 나의 기준 에서 옵니다. 사람은 저마다 마음속에 판단의 기준을 갖고 살고, 무슨 일이 생기면 자기도 모르게 그 기준에 대 봅니다. 기준에 맞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어긋나면 기분이 나빠집니다. 그래서 같은 일을 겪어도 사람마다 감정이 다릅니다. 시끄러운 음악이 누구에겐 신나고 누구에겐 괴롭습니다. 음악이 달라서가 아니라 기준이 달라서 입니다. 그리고 기준은 하나가 아닙니다. 아래에서 볼 다섯 가지 성향과 믿음(의식)이 각기 다른 질문을 던지며 나를 판단합니...